2009년 07월 04일
If tomorrow never comes - Kevin Skinner
엊그제도 America's got talent를 보게 되었다.
하루에 한 편씩은 마음에 드는 출연자가 나오다 보니, 자꾸 보게 되는 것 같다.
이날 건진(?) 출연자는 Kevin Skinner라는 켄터키 깡촌 출신의 35살의 백수.
허술한 복장에 알아듣기도 어려운 심한 악센트. 백수가 되기 전에는 닭공장에서 일했다고 한다.
다들 다소 우스꽝스러운 이 젊은이의 행색에 어이없다는 웃음을 터뜨리는데...
막상 노래가 시작되자, 수많은 관객이 다들 숨을 죽이고 조용히 노래를 듣는다. 마치 그에 노래에 빨려들어가는 자신들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그리고 그가 실수해서 자신들의 선입견을 증명해주기를 기다리기라도 하는 듯이....
나는 처음 듣는 노래였고, 기타 반주도 중간중간 조금 삐걱거리는 듯 했지만, 뭔가 이 사람은 기술이 아니라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Sharon Osbourne의 말대로 이친구는 'genuine man'인 모양이다. 노래 솜씨를 자랑하거나, 누구를 감동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그냥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듯이 노래하는 시골 청년의 모습. 그래서 더욱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던 게 아닐까.
혹시라도 폴 포츠나 수잔 보일처럼 깜짝스타가 되더라도 그런 모습을 간직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가사는 아래와 같다. (Skinner가 부른 부분만 굵게 처리)
Sometimes late at night
I lie awake and watch her sleeping
Shes lost in peaceful dreams
So I turn out the lights and lay there in the dark
And the thought crosses my mind
If I never wake up in the morning
Would she ever doubt the way I feel
About her in my heart
If tomorrow never comes
Will she know how much I loved her
Did I try in every way to show her every day
That shes my only one
And if my time on earth were through
And she must face the world without me
Is the love I gave her in the past
Gonna be enough to last
If tomorrow never comes
cause Ive lost loved ones in my life
Who never knew how much I loved them
Now I live with the regret
That my true feelings for them never were revealed
So I made a promise to myself
To say each day how much she means to me
And avoid that circumstance
Where theres no second chance to tell her how I feel
So tell that someone that you love
Just what youre thinking of
If tomorrow never comes
원전이라 할 수 있는 Garth Brooks의 버전은 아래에..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Kevin Skinner의 노래를 듣고 이 비디오를 찾아 본 모양인데, 누군가의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
'Garth Brooks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 중 하나이고, 이 노래 역시 멋지지만, Kevin Skinner의 노래와 비교하니 Plastic man처럼 느껴진다'
# by | 2009/07/04 14:16 | 아름다운 것들 | 트랙백(1)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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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그냥 기타 반주만으로 부르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http://www.youtube.com/watch?v=Cn9wee4A-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