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코팅 프라이팬????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947120

오늘 하루 언론을 화려하게 장식한 기사 하나.
이거 기자가 뻘짓한 거라는데 만원 건다. 내기하실분은 댓글환영.

왜 그런가?

1. 멜라민과 멜라민 수지 (정확히는 멜라민-포름알데히드 수지)는 다르다. 멜라민은 멜라민 수지의 원료이지만, 포름알데히드와 고분자 중합과정을 거쳐 얻어지는 멜라민 수지는 멜라민과는 전혀 다른 물질이다.

2. 멜라민 수지는 프라이팬 코팅에 사용되지 않는다. 프라이팬 코팅에 사용되는 것은 테플론 수지이다. 기사에 보면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멜라민 수지가 열에 약하다고 되어 있는데, 프라이팬 코팅? 말이 되질 않는다. 게다가 멜라민 수지가 열분해될 시에는 맹독성 가스인 HCN이 방출될텐데, 이걸 프라이팬의 코팅재료로 쓴다면 미친짓이라고밖에 할 수 었다. 다만 프라이팬의 손잡이는 멜라민 수지로 만들 가능성이 있다. 설마 손잡이 '코팅'을 잘못본건가? -_-;;

3. 이건 멜라민 보도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멜라민은 맹독성물질이 아니다. 멜라민의 치사량은 우리가 매일 먹는 소금과 비슷한 수준이고, 섭취한 멜라민의 거의 대부분은 소변으로 배출된다. 물론 먹을것 가지고 장난치는 놈들은 엄벌해야 하지만, 매일 대량으로 먹는 분유에 들어있어서 아기들에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 것이지, 수 ppm단위로 검출되는 멜라민은 솔직히 무시해도 좋다고 본다.

'한국소비자원'이라는 단체가 뻘짓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기초적인 사실 확인도 안한 기자에게 큰 책임이 있다고 본다. 내가 이래서 기자들을 좋아할 수가 없다. -_-;

by monocell | 2008/10/01 13:10 | 과학 | 트랙백 | 덧글(3)

The Red Army Choir


가끔 가슴이 답답할 때, 붉은군대 합창단 노래를 들으면 속이 시원해질때가 있다. 특히 단단한 베이스 위에 빛나는 테너의 목소리는 정말 일품.


Katyusha (러시아 민요)


Bella, Ciao - 이탈리아 민요인줄만 알던 이 노래가 빨치산 노래라는건 비교적 최근에야 알았다.


한때 키즈 어나니를 풍미했던, 소비에트연방 국가. 애국심과 공산주의에 대한 자부심 고취라는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노래답게, 가사와 멜로디 모두 힘이 느껴진다. 현재의 러시아 국가도 이 노래를 가사만 약간 바꿔 불리고 있다고 한다.


by monocell | 2008/09/08 08:42 | 음악, 미술 | 트랙백 | 덧글(0)

불륜 권하는 세상?


오늘 텔레비전을 보는데, 황당한 광고를 보게 되었다.
멘트가 'Life is short, have an affair'



나름 시청자가 많은 ESPN에 버젓이 이런 광고가 실리는 것 보면, 뭐 할 말이 없다. 세상에는 별별 인간이 다 있으니까.

by monocell | 2008/09/04 13:26 | 생각할거리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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